LG HBS-750 블루투스 이어폰 자가 수리-단선 셀프 분해, 납땜,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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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HBS-750 블루투스 이어폰 자가 수리-단선 셀프 분해, 납땜, DIY



꾸준히 사용중인 블루투스 이어폰이 고장이 나니 처음 접하게 된 때가 생각이 납니다. 2년전 우연하게 LG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해보기 이전에 생각에 불편하거나 음질이 좋지 않아 사용하기 힘들 줄만 알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은 신세계였습니다. 사용해보기 전에 걱정했던 이어폰 자체의 무게는 가벼워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핸드폰과 케이블로 연결되지 않아 이어폰을 착용하고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큰 이점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큰 장점에는 몇몇의 단점도 있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충전을 해주어야 한다는 점과 간헐적으로 끊김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선이 가져다주는 장점이 커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매일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어폰의 한 쪽만 들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다가 완전히 한 쪽의 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이 이어폰을 고객센터에 보내서 수리할 수도 있었지만 당분간 한 쪽에 의존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한 쪽으로만 이어폰을 지속해서 사용하면 귀 건강에도 좋지 않고, 청력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의심도 되고, 가장 크게 불편함이 커져갔습니다. 고객센터로 보내면 예상 수리비는 3만원인데 HBS-750의 내려간 가격에 비해 수리비 비율이 너무 크기에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수리해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LG HBS-750 블루투스 셀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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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G전자 공식 홈페이지(http://www.lge.co.kr/lgekor/product/accessory/smart-accessory/productDetail.do?cateId=8470&prdId=EPRD.279230)


 

기능을 잃어버련 쪽은 이어폰의 왼쪽이었고, 단선이라 판단했습니다. 우선 단선의 부분을 찾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케이블에 이상이 없다면, 이어폰의 구조상 블루투스 본체와 케이블 사이의 단선이 있을 수 있고, 이어폰과 케이블 사이의 단선이 있을  수 있어보였습니다. 연결 부위의 케이블을 만져보며 단선부위를 판단해 보니 이어폰과 연결된 쪽의 케이블을 만져보았을 때 소리가 나왔다 안나왔다 하였고, 이 부분의 단선이 있다고 최종 확인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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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로 보았습니다. 첫째, 제 기능을 하는 이어폰의 왼쪽 부분을 잘라와 블루투스 이어폰의 케이블을 자르고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어폰을 하나 소비해야 하기는 하나 비교적 간단하고 확실하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어폰을 분해하여 단선된 부위를 정확히 찾고, 다시 재연결해서 수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교적 난이도는 있어 보이나 간단하게 납땜하면 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두번째 방법으로 수리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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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캡을 제거하고 플러그 부분을 롱노즈 플라이어로 잡아당겨 본체와 분리를 합니다. 분리하면 조그마한 PCB기판이 나오는데 케이블이 이 부분에 정교하게 연결되어있습니다. 두 가닥의 케이블 중 하나의 케이블에서 단선이 확인되었습니다. 흠,, 전기 제품 수리에 초보인 저의 눈에는 일단 납땜으로 잘 연결되어있는데 어떠한 문제로 인하여 단선이 되어있는지 모르겠었습니다. 그래서 연결부분을 아예 제거하고 다시 납땜해보기로 결정하고 이제 땜납과 인두기를 사러갔습니다. 땜납은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매하였고, 두군데의 다이소를 가 보았으나 땜납은 판매하나 전기인두기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여 근처의 DC 백화점에서 5,000원에 인두기를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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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기존의 납을 녹여서 제거하고 다시 붙이면 쉽게 되겠구나 라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납땜을 해본 적이 없는 초보에게 처음 닥친 문제는 기존의 납이 녹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인두기를 몇 분간 달궈서 온도도 올렸고, 납땜되어있는 부분에 접촉하면 간단히 녹을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녹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PCB가 너무 작아 고정도 안되어 이곳 저곳 왔다갔다 해서 어떻게 납땜되어있는 부위를 정확히 대고있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몇 분을 씨름하다가 어느 순간 납이 순식간에 녹아 둥그런 모양으로 액체로 변했고, 그 순간 연결되어있는 케이블이 떨어졌습니다. 땜납도 있고, 인두도 있으니 이제 다시 연결하면 될 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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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납땜 기술이 미숙하여 원하는 위치에 정밀하게 원하는 만큼의 납을 녹이고 뗄 수가 없었습니다. 납이 녹아서 PCB에 붙는 것이 아니라 따라온다더나 기체로 승화된다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녹이는 납의 양을 증가시켜 큰 크기로 접촉시켰습니다. 손으로도 잡힐 정도의 크기의 납을 만지다가 PCB가 이어폰에서 떨어져버렸습니다… 가느다란 실로 연결이 되있었었고, 접착제로 접촉겸 보호를 하고 있던 부분이 떨어져 복구가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혹시나 납땀을 그게 만들어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시도해보았더니 납땜실력의 부족한점도 있고, 플라스틱이 납의 온도를 이기지 못하고 녹아버렸습니다. 결론적으로 현 상태로는 복구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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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해보는 이어폰 단선수리에 실패하였습니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해서 문제가 된 부분도 많고, 너무 쉽게 생각해서 화를 불러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고장이 났던 부분이지만 분해해 놓으니 미관상 더 안좋아졌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일반 이어폰의 플러그 부분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남는 이어폰이 생기면 다시 한 번 이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수리가 너무 힘들면 새로 제품을 구매하는 방향으로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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