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셩완 로컬 딤섬 맛집 식품시장 푸드코트-Sheung Wan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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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셩완 로컬 딤섬 맛집 식품시장 푸드코트-Sheung Wan Market


 


홍콩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다양한 상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열대 기후에 위치하고 있기에 과일상점 중에서 열대과일을 판매하는 상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찾기 힘든 과일 종류를 이곳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고, 원래는 비싼 과일은 아니나 우리나라에서는 비싼 동남아 지역 과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홍콩 내에서 재배되고 수확되는지 잘 모르지만, 두리안, 망고스틴을 비롯하여 과일 종류는 많은 편입니다.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두리안의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판매하는 상점을 찾기 위해 당시 숙소였던 iClub 셩완 호텔 근처에 있는 가이드북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식료품 판매 간판이 붙어있는 건물을 찾았습니다. 건물의 정문에는 Sheung Wan Cooked Food Centre라고 적혀있고, 그 아래쪽에 Sheung Wan Market(셩완 마켓) 과일, 유제품, 고기류를 판매하는 층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셩완 마켓Sheung Wan Market


주소: 345 Queen's Road Central, Sheung Wan, Hong Kong



홍콩 로컬 딤섬 식당 맛집 존맛홍콩 로컬 딤섬 식당 맛집 존맛



바로 이곳에 껍질이 발라진 두리안을 사러 갔다가 로컬 분의기의 맛있는 딤섬 집을 발견한 건물입니다. 과일 판매 층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발라놓은 두리안을 찾을 수 없었고, 한 상점의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위층으로 올라가라고 의사소통 아닌 의사소통을 하였습니다. 과일 층 위로 올라가 보니 식당가가 펼쳐져 있었었습니다. 식당가라고 볼 수도 있고, 푸드코트로 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홍콩 로컬 딤섬 맛집 존맛 셩완 성완홍콩 로컬 딤섬 맛집 존맛 셩완 성완



마침 점심시간에 방문했던 터라 주변에서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회사원 복장의 사람들이 먼저 식사하고 있었습니다. 홍콩 영화에서 보는 장면 같은 이곳에서 한번 식사해 보았습니다. 사실 지금와서 되돌아봐도 홍콩에서 로컬분위기의 식당에서 식사를 해보고 싶었지만, 여행하면서 로컬식당만을 고집했던 것은 아닙니다. 출발 당시에는 많은 정보가 없었지만, 틈틈이 인터넷 검색과 가이드북을 통해 현지 여행정보를 얻었으며,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꼽히는 식당도 가보려 생각했습니다. 이 식당은 다른 목적으로 흘러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신기한 곳입니다.



홍콩 딤섬 매뉴 맛집 로컬 현지 식당홍콩 딤섬 매뉴 맛집 로컬 현지 식당



여러 식당이 많이 몰려있었는데 딤섬 파는 식당에서 식사하기로 하였습니다. 홍콩에서 딤섬을 참 많이 먹었는데 웬만한 집을 들어가도 딤섬 맛은 평균 이상이기에 이런 곳에서 무엇을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딤섬을 선택하는 편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간판을 읽지는 못하였지만, 가게에 놓인 대나무로 만든 딤섬 통과 주방에서 내뿜는 수증기를 보고 딤섬을 팔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단 비어있는 식탁에 자리를 잡았는데 메뉴판에 영어로 표기되어있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격도 $17-$25로 멘당 구체적인 가격을 표기해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주문해야 하는지 잘 몰라 난감하였습니다. 주인으로 추정되는 인상 좋은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주문하는지 물었지만 서로 정확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자리로 돌아가라는 것 같아서 앉아있으니 찻잔과 주전자 그리고 접시류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 후에 테이블에 앉아서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방법을 지켜보았습니다. 옆의 사람이 주문 없이 음식을 가져와 먹는 모습을 보고, 저렇게 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직접 가서 가져와서 식사하였습니다. 딱히 물어보기도 힘들어 딤섬의 모양만 보고 가져왔는데 모두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름은 모르지만, 손짓으로 주문한 딤섬을 튀겨주는 음식이 있었는데 역시 맛이 괜찮았습니다. 일단 이름을 몰라서 어떤 딤섬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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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끝나고 정리하면서 남아있는 기억을 정리해보면,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도 기억에 남지만 음식 또한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가이드북에 나온 유명 식앙에서도 먹어보고, 이런 허름하다고 볼 수도 있는시장에서 영화에나 나오는 것 같은 분위기의 식당에서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 밥을 먹었던 기억도 뇌리에 남습니다. 홍콩의 딤섬은 우리가 다 알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있기에 꼭 여러 군데의 딤섬 집에서 다양한 딤섬을 맛보고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의 홍콩 여행이었지만 많은 기억을 안고 돌아온 값진 여행이자 여름휴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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