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자유여행 MTR 이용-Hong Kong 지하철,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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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 MTR 이용-Hong Kong 지하철, 기차



홍콩의 면적은 서울의 약 1.8배로 작은 나라로 관광, 쇼핑하기 좋은 곳 입니다. 관광지가 모여있는 홍콩의 중심부는 이보다 더 작으므로 대중교통으로 대부분 장소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버스, 지하철, 트램, 페리 등의 다양한 종류의 대중교통이 편리하게 구성되어있어 관광객들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여행당시 주로 이용했던 대중교통은 홍콩의 지하철 또는 기차인 MTR을 이용하였습니다. 위치를 고려한 호텔을 예약할 때에도 지도상에서 근처의 MTR 역이 어디에 있는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지 확인하여 역을 중심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출처: 홍콩 MTR 공식 홈페이지(http://www.mtr.com.hk/en/customer/jp/index.php)



여행기간인 4박 5일 동안 홍콩 여행을 하면서 빨간 라인, 파란 라인을 주로 이용하여 구룡반도와 홍콩섬을 오갔습니다. 물론 관광지의 위치가 역과 동떨어진 곳에 있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MTR 역을 중심으로 목적지를 파악하다 보면 처음 밟는 홍콩땅도 대략적인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구룡반도를 가로지르는 빨간 라인은 몽콕(Mong Kok), 침사추이(Tsim Sha Tsui)의 중심가와 연결되어있고, 이 라인을 따라서 재래시장, 야시장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전반적인 분위기는 혼잡하고, 현대 홍콩인 높은 건물들이 많이 있지만, 거리 사이에 노점상들이 자리를 잡은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홍콩섬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파란 라인은 성완(Sheung Wan), 센트럴(Central)의 홍콩 경제의 중심지를 연결해주고, IFC몰, 랜드마크등의 쇼핑몰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이곳은 깔끔하고 세련된 건물들이 많으며, 쇼핑몰이 모여있어 쇼핑하기 좋은 장소이나 저렴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홍콩 하면 떠오르는 건물들은 이 MTR라인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여행하면서 직접 가본 대부분의 홍콩의 MTR 역 플랫폼에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하철역에 에스컬레이터도 많이 있고, 에어컨도 충분히 시원할 만큼 가동되고 있어서 시설 면에서도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어느 여행지에서나 그러하듯이 사람이 붐비면 조심해야겠지만, 치안도 비교적 좋은 편이라 이용하는데 불안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열차 내부도 깨끗하고 넓직하며, 내부 노선도에도 현재 위치를 표시해주는 불이 있어 내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평일 낮에도 이용고객은 많았고, 출퇴근 시간에는 더 많았습니다. 다행히 대부분 배차 간격이 짧은 편이라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있고, 기다리는 시간이 적어 목적지 도착 시간을 예측하기 쉬웠습니다. 또한, 플랫폼 안내 표지도 한문과 영어로 표기되어 알아보기 쉽고, 도착 예정 시간도 영어로 표기해주어 중문을 모르더라도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MTR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거리에서 역의 입구를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지나가다 보면 옆의 상가, 매장들 사이에 큰 특징 없어 보이는 MTR 역의 입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걱정할 부분은 아닌 것이 MTR기호와 함께 길의 곳곳에 이정표가 길을 알려주고 있기는 합니다. 단지 그 입구들이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있어서 입구를 발견하고도 놀라서 의심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홍콩을 여행하면서 시간이 지나 적응을 하면 MTR역의 입구도 쉽게 찾을 수 있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에 걱정거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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