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 3세대 (6”)-Kindle Paperwhite 3rd Amazon

해외직구 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 3세대 (6”)-Kindle Paperwhite 3rd Amazon

 

이북 리더기기에 관심이 있어서 알아보았습니다. 해외 마켓인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이북 기기를 보니 킨들 라인이 있었습니다. 킨들은 이북 리더(Ebook Reader)와 태블릿 PC(Tablet PC)을 포함합니다. 일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태블릿 PC의 킨들은 구매할 생각이 없었고, E-Ink를 사용하는 이북리더에 관심이 끌렸습니다.

 

오래 전부터 이북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이북 리더에 더욱더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읽고 싶은 컨텐츠를 읽고 있지만 눈이 피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Ink를 사용하는 제품인 Ebook Reader를 사용하면 좀 더 오랜시간 컨텐츠를 읽을 수 있고, 눈건강도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우선 기기들에 대하여 간단한 시장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국내 대형서점들은 이미 자신들의 공식 기기라인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의 Sam, Yes24의 크레마 카르타 그밖에 아이리버 스토리, 리디북스 페이퍼 등의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품 라인별로 장단점을 비교해보며 하나하나 알아가던 중 크레마라운지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이북 리더를 처음 사용해 보아서 타블릿 PC와는 다른 디스플레이가 특징으로 보였습니다. 확실히 눈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다만 고민되었던 부분이 샘플로 저장되어있는 이북을 오픈하였을 때 화면 로딩이 오래걸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이 포함되어있는 도서여서 로딩되는 모습이 화면에 나타난 것일 수 있으나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지속해서 불편을 주었습니다. 눈이 편하다면이야 감수할 수 있는 불편이었지만 기기 성능도 중요하기에 성능좋은 리더기를 알아보던 도중 해외제품으로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킨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 3세대

Amazon Kindle Paperwhite 3rd

 

출처: 아마존 공식 홈페이지 (http://www.amazon.com/dp/B00OQVZDJM/ref=fs_ods_fs_eink_mt)

 

미국의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 킨들 이북 리더를 사기위해서 가장 먼저 아마존 공식 홈페이지로 가 보았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식 발매중인 아마존 킨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을 확인하고 국내 구매대행 업체의 가격을 비고해보았습니다. 몇몇 업체를 찾아서 단순히 가격을 비교해보았을 때 페이퍼화이트 기준 기가값 약 146,000원 + 해외배송비 30,000원으로 합하여 18만원 아래로 구매할 수 있어보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쿠폰을 사용하여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마존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니 $119.99에 판매중이었고(글 작성하는 시점에는 $20 할인 진행 중), 몰테일 고정배송비 $6을 적용하면 약 15만원에 구매할 수 있어보였습니다. 제품 금액도 200달러 미만으로 목록통관 가능하였고, 미국에서 출발하여 한국까지 받아야 하는 물건이므로 배송기간이 길어지지만 급한 물건이 아니므로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번거로움을 이겨내고 공식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해외직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아마존의 킨들 이북리더의 종류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E-Reader는 킨들(Kindle), 킨들 페이퍼 화이트(Kindle Paperwhite), 킨들 보야지(Kindle Voyage)의 세가지 모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 모델은 6"로 화면의 크기는 같습니다. 킨들은 보급용 사양으로 자체 라이트가 없어서 제품 이용시 불빛을 찾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반면 킨들 보야지는 빌트인 라이트(Built-in Light)와 여러 센서들이 추가된 고급 사양의 제품입니다. 처음 리더기를 사용하는 것이기에 라이트를 장착하고 그 중간 사양인 페이퍼화이트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출처: 몰테일 이빠사 고정배송비(http://post.malltail.com/events/this_quick_inexpensive_event)

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 직구

 

구매할 제품은 정해졌으니 이제 배송방법을 고민해보았습니다. 아마존에서 한국까지 직접 배송이 되는 제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습니다. 킨들 리더기의 경우 직접배송이 안되어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주로 이용했던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의 고정배송비 이벤트를 우선 확인하였습니다. 몰테일에서 고정배송비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고, 그 제품군을 구매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배송비를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몰테일에서는 Tablet PC 고정배송비 $6 이벤트를 하기에 배송대행업체는 이 곳으로 정했습니다.

 

미국에서 구매하는 물품의 경우 목록통관 대상 제품에 대하여 US$200이하일 경우 목록통관으로 관세 없이 세관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200에 포함되는 내역은 제품 구매비용, 미국내 세금, 미국내 배송비가 포함됩니다. 배송대행업체에서 물품배송신청시 목록통관 제품에 해당된다면 신청자가 목록통관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내 세금과 관련하여 미국은 주마다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주로 배송대행을 신청하느냐에 따라서 세금이 달라집니다. 몰테일의 경우 캘리포니아주로 배송할 경우 세금 9%가 부가되지만 델라웨어주로 배송할 경우 부가세는 없습니다. 델라웨어로 배송하면 다시 본 센터인 뉴저지로 이동하는 배송비 $1가 발생하고 배송시간이 길어지는데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고 델라웨어로 배송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본래 구매로 돌아와서 아마존에서 킨들 페이퍼화이트 구매 페이지로 갑니다. 킨들 페이퍼 화이트를 선택하면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이 있습니다. Wifi 또는 Wifi+3G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북 리더에 3G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Wifi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다음 Special Offer 포함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포함하면 가격이 내려가고 포함하지 않으면 가격이 올라갑니다. 여기서 Special Offer는 가격할인 또는 행사가 아니라 아마존의 광고입니다. 광고를 포함하게되면 킨들을 사용하지 않을 때 광고가 표시된다고 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포함하기로 하였습니다. 제품의 페이지에서 Learn More를 클릭하면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배송지는 배송대행업체에서 받은 센터 주소로 입력하면 됩니다. 배송대행업체에서 주소입력에 관하여 자세하게 구분해놓았기에 그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번호를 이용하여 결제하면 공인인증서나 ISP인증 없이 바로 결제 가능합니다. 결제 자체로는 국내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주문번호가 생성되는데 이 번호를 배송대행업체에 알려주어야 합니다. 배송대행 신청서를 작성시 상품정보, 주문번호, 가격 등 원하는 정보를 기재하여주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여기서 화물 Tracking 번호를 입력해주어야 하는데 배송이 시작되기 전까지 알 수 없는부분이므로 일단 공란으로 신청 후 배송이 시작되면 입력해주어도 됩니다.

 

 

해외 직구의 특성상 배송기간은 상황에 따라 길어질 수 있고 빠를 수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을 이용하면 미국내 가장 빠른 배송을 보장해주므로 시간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유로 서비스이니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물건의 양이 적다면 손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도 입고에서 재출고까지 시간이 빠르고 문의 사항이 있을 시 대응도 빠르기에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에 문제는 없습니다. 실제로 저번주 목요일 주문한 킨들을 이번주 화요일에 배송받았습니다. 구매할 당시에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여 미국내 배송을 빠르게 받을 수 있었고, 총 배송시간 사이에 주말이 2일 포함되어 있었기에 실제로 배송이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킨들은 아마존의 제품으로 아마존에서 성능, 품질에 대한 게런티를 해주기 때문에 물건에 대한 걱정도 크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