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몽키 바다 새우 1-애완 새우 키우기, Sea Monkey, Brine shrimp

씨몽키 바다 새우 1-애완 새우 키우기, Sea Monkey, Brine shrimp

생활용품 살 때 다이소를 종종 이용하는데 어느날 난생 처음보는 애완용 새우 키우기 키트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다 새우를 키울 수 있다기에 신기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바다새우를 애완용으로 기른다는 말은 처음 들어봐서 호기심이 구매욕을 자극했습니다.

분명 새우 키우기 세트였는데 액체로 된 구성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즉, 바다 새우의 알을 건조한 상태로 보관중이고 이 알을 물에 넣었을 때 부화하여 생명으로 태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제 판매될지도 모르는 제품의 특성상 최소 몇 주 보통 몇 달 이상 건조상태로 유지된다는 말입니다. 육지에서 사는 생물도 아니고, 바다에서 사는 생물이 물 없이 알 상태로 생명을 유지하다가 물을 만나 알로 부화한다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이 새우의 생명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싶어졌습니다. 아이들 교육용으로 판매중인 제품이지만 다큰 성인의 호기심을 자극하였으므로 구매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바다 새우 씨몽키 Sea Monkey

 

씨몽키라는 이름의 바다 새우 키우기 세트에서 씨몽키라는 것이 제조사 또는 상품의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씨몽키(Sea Monkey)는 바다 새우의 한 종류생물의 이름입니다. 씨몽키는 브라인 쉬림프(Brine Shrimp)갑각류의 한 종류로 저온 극한의 상태에서 휴면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특성 때문에 알을 건조상태로 만들어 유통하여도 적절한 염도와 온도의 수분을 만나면 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브라인 쉬림프는 동물성 플랑크톤의 목적으로 치어들의 먹이로 활용되고 있어 이미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씨몽키 즉 브라인 새우의 부화과정을 보고, 성장과정을 볼 수 있는 과학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구매시 씨몽키 알+수질정화제(염도조절), 먹이, 어항, 스포이드, 먹이스푼 세트가 포함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고: 위키피디아 Sea-Monkeys(https://en.wikipedia.org/wiki/Sea-Monkeys)

 

 

씨몽키 기르는 방법

1. 수돗물을 용기의 3/4까지 채웁니다.

2. 씨몽키 알 + 수질정화제가 포함된 가루를 넣고 1분간 잘 저어줍니다.

3. 2~8일이 지나면 부화한는 알들이 생겨납니다.

4. 먹이는 부화후 4일후 약 반스푼 씩 넣어주고, 4~5일 간격으로 한 스푼씩 넣어줍니다.

5. 스포이드를 활용하여 매일 산소를 공급해줍니다.

씨몽키 바다새우 새우 키우기 키트 내에 사용 설명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비교적 아이들도 알아보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하게 물을 넣고 내용물을 넣어주고 시간이 지나면 알에서 부화한다는 간단한 순서입니다.

설명서에 따라 케이스에 물을 3/4지점까지 넣습니다. 바다생물이라 염도 관리가 중여할텐데 케이스에 물 양과 관련하여 아무런 표시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물이 줄어들면 줄어든 물의 양만큼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설명서에 보면 씨몽키 개채수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바로 이 염도관리가 까다로워서 씨몽키가 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용이라 그런지 개채수가 줄어든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가루를 물에 넣으면 녹색의 물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씨몽키의 알이 굉장히 작기에 눈에 바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설명서에 따라 먹이스푼으로 1분간 잘 저어줍니다. 녹색 물질이 벽에 달라붙을 수 있으니 벽면에서 딸어질 수 있도록 저어줍니다. 저어주는 목적은 수질정화제라고 불리는 물질이 물에 녹아 잘 바닷물의 성질 띄도록 도와주는데 있습니다.

젓는 과정이 완료되면 물이 뿌옇게 변하고, 녹색 물질은 끝까지 용해되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녹색으로 보이는 것이 알인지 아니면 알은 어디에 있는지 처음엥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이므로 애완 새우 어항의 뚜껑을 덮어주고 관찰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부화에 성공하여 성체로 자란다면 수명은 약 3개월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환경에 민감한 만큼 죽기 쉽상이고 원래 애완 목적은 아니므로 키우기 까다롭다고 하니 이제 키우기의 시작입니다.

바다새우를 키울 수 있는 키트를 100프로 신뢰하고 구매한 것은 아닙니다. 건조된 상태로 공기중에 노출되어있는 해양생물의 알이 물에 다시 들어가 부화가 될지 아직은 믿지 못 하겠습니다. 부화가 되더라도 완전 부화가 어려운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설명서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채수가 줄어든다고 하나 수명은 3개월이라고 하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알들이 하루 빨리 부화하기를 기다려봅니다. 아이들 교육용이라고 한번 테스트삼아 길러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