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캠핑장 주말 이용 실태, 후기-가족텐트

반응형

난지캠핑장 주말 이용 실태, 후기-가족텐트



[[2016/10/13 - [여행] - 난지 캠핑장 예약-상암동 난지 캠핑장 인터파크]]



캠핑장 예약이 치열하여 보통 한 달단위로 오픈되는 예약 시작을을 잘 알지 못하였고, 지금 캠핑을 해보고싶은 초보자에게 비교적 예약이 쉬운 난지캠핑장은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바베큐 용품은 어느정도 구비하고 있어 사용중에 있었지만, 텐트는 없던 저에게 설치되어있는 텐트를 빌릴 수 있기에 부담 없이 야영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난 주말 캠핑장을 이용한 후에 저에게 이곳은 더는 매력적인 곳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캠핑하는 목적은 이렇습니다.



캠핑의 목적


1.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여유 있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2. 야외활동을 통해 집을 떠나 다른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3. 가족, 친구 또는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4. 여행의 일환으로, 힐링의 한 방법으로.



캠핑을 찾는 사람들에게 각자 다양한 목적과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보통 가족들 친구들과 위와같은 목적으로 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개인적으로 여유 있는 휴식을 목적으로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매점, 관리소의 공공연한 바가지 



캠핑장 내에 하나 있는 매점의 물가는 굉장히 높습니다. 물론 매점이 캠핑장의 주 수입원이 되기에 어느정도 이해한다기 보다는 참을 수 있습니다. 이곳의 주 수입원이라고 해도 심히 높은 가격에 어느 하나 구매하는 것에 기분이 상합니다. 또한, 관리소에서 대여 가능한 그늘막은 20,000원으로 적지 않은 가격이며, 개인이 가져온 그늘막은 규정상 설치가 불가하답니다. 공원 정문을 통과하는 순간 상업적인 장소로 바뀌게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캠핑과 피크닉 사이의 무질서



난지캠핑장에는 하룻밤을 자고 갈 수 있는 캠핑존과 더불어 많은 사람이 가볍게 와서 이용할 수 있도록 피크닉 이용객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수용한계 이상의 인원을 받아들여 이용객들의 무질서, 이기주의가 만연해집니다. 시설물 이용에 항의하는 일이 잦아지고, 규정을 어기는 일이 발생해도 관리 인력이 통제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관리자들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이용객들을 일일히 관리하기에는 인원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음주가무, 고성방가, 몸싸움



이 부분이 난지캠핑장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해가 지고 밤이 되어도 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서 부딪히다 보니 다툼, 싸움이 일어나고, 여자들끼리도 머리채 잡고 싸우기도 하며, 경찰이 출동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좁은 장소에 모여있는데 문제가 없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또한, 밤이 늦도록 술 마시고, 시끄럽게 떠들기도 하며, 심지어 소리 지르고,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놓고 따라부르기도 합니다. 캠핑장을 직접 둘러보며 목격한 모습은 음주를 즐기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몇몇 그룹들이 분위기를 흐리고 있었습니다. 


가족캠핑장에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 노부부 등 새벽 1~2시가 되면 잠이 들 생각으로 온 사람들이 분명히 많이 있었습니다. 관리인들이 계속해서 경고하여도 그들만의 흥은 끝나지 않습니다. 본인들의 재미를 위해서 새벽이 되도록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캠핑장 전체의 분위기를 흐리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난지캠핑장 이야기를 하니 한결같이 난지캠핑장은 술 마시러 가는 장소이지 쉬러가는 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밤새도록 술먹고 누가누가 더 시끄럽게 할 수 있나 보이러가는 장소로 알고 있어서 다시는 찾지 않는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심지어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도 많이 보였는데 이런 인식이 보편적인 캠핑장소라니 참 안타깝습니다. 


난지캠핑장에서 모든 텐트에 전기를 설치하고,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높은 물가에 관한 문제 또는, 이용객들이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니 확실한 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성인이 되고 첫번째로 선택한 캠핑지에서 안 좋은 기억을 많이 안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캠핑용 장비를 갖추고 또 다른 캠핑을 계획하려 했는데 잠시 보류해보려 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