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파주 도서관, 북카페-파주 출판단지
- 여행
- 2016. 11. 25. 19:12
서울 근교로 가볍게 바람쐴겸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곳 으로 알려진 도시 중 하나는 파주입니다.서울에서 차를 타고 1시간 거리에 있는 파주 곳곳에는 구경할 거리가 많습니다. 파주에는 대표적으로 헤이리, 영어마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볼거리와 쇼핑공간이 있습니다. 주말이면 간단하게 여행을 오는 관광객들도 많고, 저렴한 가격으로 아울렛에 풀린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쇼핑객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에는 대규모의 출판단지가 형성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책은 파주에서 만들어져 나온다는 말이 생길정도로 많은 출판사들이 파주에 모여서 단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형 출판사에서 작은 출판사까지 한 곳에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출판단지에도 출판사 뿐만아니라 볼거리가 있는데 바로 지혜의 숲이라는 도서관입니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524-3)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도서관의 이름입니다. 차를 타고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지나 2차선의 좁은 길을 따라 단지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지혜의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지혜의 숲은 기증받은 책으로 만들어진 도서관입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회원제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열린 공간입니다. 공공도서관과는 다르게 책을 대여할 수 없고, 관내에서 열람가능한 곳입니다. 주차장도 있으나 만차시 주변 도로에 주차 가능합니다.
출처: 출판도시문화재단 지혜의 숲 (http://pajubookcity.org/content/sub_03_06.asp)
지혜의 숲은 총 3개의 섹터로 구분되어있습니다. 섹터 1은 국내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로 기증자가 연구한 분야의 관련 서적을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섹터 2,3은 출판사에서 기증한 책이 보관되는 곳으로 출판사별 분류가 되어있기에 그 출판사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섹터별로 테마가 다른 만큼 운영시간도 조금 상이합니다. 섹터1은 오전10시~오후5시, 섹터2는 오전10시~오후8시, 섹터3은 연중무휴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혜의 숲은 디자인이 독특하여 여러 매체를 통해서 알려졌습니다. 건물 외관에 넓은 계단과 산책할 수 있는 길, 쉼터 등의 공간이 있어 밖에서 보았을 때에도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주말에 방문하였을 당시 주변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지혜의 숲이 알려지게 된 이유는 독특한 내부 디자인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키를 훌쩍 넘는 약3~4m의 책장에 책이 가득하여 들어서는 이들에게 압도적인 느낌을 줍니다. 방대한 양의 도서가 한 눈에 들어오기에 지혜의 숲이라는 도서관의 이름을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대중매체에서 촬영장소로 사용되어 대중에 노출되었고, 몇몇 화보 등의 사진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미 노출되었을 수 있습니다. 단지 저 장소가 지혜의 숲이라는 것을 몰랐을 수 있습니다.
벽면을 따라 도서가정리되어있고 홀 공간에 책상에 놓여져 있는데 원하는 도서를 가지고 이 곳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방문하였을 때 놀랐던 점은 책읽으러 온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는 점입니다. 가까이 살기보다는 먼거리를 이동하여 론 이들이 대부분일텐데 독서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였습니다. 상단에 위치한 도서는 주변에 비치된 계단식 사다리를 통해서 꺼내볼 수 있고, 그보다 높은 곳에 있는 책을 열람하고 싶다면 직원에게 문의하여 볼 수 있습니다. 꺼내본 책은 제자리레 돌려놓는 것이 원칙이나 원래 자리를 모를 경우 직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지혜의 숲은 도서관이라고 하지만 공공 도서관처럼 조용한 곳은 아닙니다. 오히려 북카페 성격이 강하여 백색소음이 있음을 알고 가야 합니다. 실제로 도서관 내부에는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윗층에는 식당도 있어서 식사를 하고싶다면 건물 내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곳곳에는 행사를 열 수 있는 홀이 있습니다. 홀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보이는데 언제 무슨 행사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 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지혜의 숲 위층에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습니다. 지지향 게스트하우스는 도서관과 바로 연결되어있어 숙소에서 지내면서 원하는 시간마다 내려가서 독서를 할 수 있고, 다시 올라와 쉴 수 있습니다. 숙박예약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으며 게스트하우스로 직접 문의하여 예약할 수 있습니다.
지혜의 숲에서 수많은 책에 둘러쌓여 독서하면 집중력이 더 해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소음이 있는 곳에서 집중하지 못 하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장소가 아니지만 저같이 백색소음 속에서 집중력이 높아지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장소입니다. 도서관의 분위기가 독서를 도와주는 느낌입니다. 꼭 독서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한 번 쯤은 방문하기 좋은 장소이고, 아이들에게 독서의욕을 불어넣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파주 출판단지에 들린다면 다시 한 번 가보고싶은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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