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파빌리온 미니 300-221 (Pavilion Mini) 1TB 구매-해외 직구

HP 파빌리온 미니 300-221 (Pavilion Mini) 1TB 구매-해외 직구

돌이켜보니 한동안 물건 구매를 좀처럼 하지 않았습니다. 바쁘기도 하였고 심적여유가 부족해서 쇼핑을 못했던 편이 맞을 것입니다. 자주 방문하는 미국의 사이트가 있는데 바로 Woot(http://www.woot.com/)입니다. Woot는 리퍼 제품부터 새제품까지 다양하게 올라오고 카테고리별로 잘 구분되어있어 제가 필요한 카테고리만 쇼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판매하는 물품 수량이 적고 물품마다 판매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미국 Amazon 계정으로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결제도 쉽고 편리합니다. 오랫만에 Woot에 들어가보았는데 머릿속에 계속 남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HP사에서 내놓은 Mini PC인데 딱히 지금 필요하진 않지만 가격적인 측면 활용도 면에서 구매욕구가 생겼습니다.

HP 파빌리온 미니(Pavilion Mini) 300-221

 

 

 

Woot의 딜에는 4가지 모델이 있었습니다. CPU도 각각 다르고 HDD 용량도 각각 달라 가격도 차이가 났습니다. 유독 마음에 들었던 모델은  HP Pavilion Mini 300-221 이었습니다. 가격순으로 두번째로 저렴한 모델을 검토해보았습니다. 목록통관 내에서 구매하고 싶기에 $200불 이내에서 상급사양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CPU도 검색해보니 쓸만한 정도인 것 같고, 용량도 크기에 활용도가 높아보였습니다. 리퍼 제품이긴 하지만 factory reconditioned이기에 상태도 사용할만할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일단 지금 당장 필요한 물품이 아니기에 Woot 페이지 창을 닫았는데 계속 생각에 맴돌았습니다. Mini PC를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크기가 작아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래서 HP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델을 상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HP Pavilion 300-221 Mini Desktop PC

Product Specifications

Name: N0A45AA

CPU: Intel Pentium 3805U processor (Broadwell-U) Dual-core

RAM: 4GB DDR3

Memory sockets: 2 x DDR3

HDD: 1TB SATA

Wireless LAN: 802.11n,

Bluetooth: 4.0

O/S: Win10Pro

출처: HP 공식홈페이지(http://support.hp.com/vn-en/document/c04827060)

 

 

일단 Mini Desktop을 한 번 사용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거실 TV와 연결해서 사용해도 되고, NAS로 활용할 수 있으니 구매하여도 무방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으로 직배송이 안 되기에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하였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배송하는데 배송비로 약 $18정도 책정이 되었습니다. Mini Desktop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무게와 부피가 있기에 배송비는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Factory reconditioned 제품이었기에 새로 생산된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제품군을 구매하였을 때 간혹 문제가 있는 제품을 받는 케이스도 종종 존재한다고 합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상단에 자세히 보면 약한 스크래치가 있어 리퍼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외관상 눈에 띄지 않기에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이제 제품의 성능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기존의 제품에는 O/S가 윈도우 8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Factory reconditioned으로 전환되면서 Window 10 Pro가 설치되어 재탄생하였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Laptop의 O/S를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서 O/S가 업그레이드 된 것에 대하여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US 버젼이다보니 한글팩은 설치되어있지 않습니다. 설정->언어 에서 한국어를 추가하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자동으로 한국어팩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번들로 포함되어 오는 유선 마우스와 키보드를 포함하여 기기 성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즉 정상 제품을 받았다고 최종 판단하였습니다.

 

 

 

급작스럽게 구매한 PC이기에 아직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확실히 정하지 못 하였습니다. 현재 거실 TV에 연결되어 있는데 IP TV를 사용중이다보니 셋톱박스가 동영상 재생기능도 하기에 Mini Desktop을 연결해 놓는 것은 낭비처럼 생각이 되어집니다. 그렇다고 이 PC를 위해서 모니털를 새로 구매하기엔 비용과 공간적 활용이 걱정이 됩니다. 추가로 RAM 및 SSD를 설치하기에 조금 더 투자를 하여 서브 컴퓨터로 활용할 수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활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이제 구매도 했고, 설치도 했으니 앞으로으 활용 방안 구상을 해봐야겠습니다.